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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래형 자동차, 특허전쟁 불붙었다
작성자 Admin 등록일 2005-03-21 조회수 1568
환경오염 규제와 고유가 시대를 뚫고 나갈 대안으로 미래형 자동차가 급부상하고 있다.
하이브리드카와 관련된 특허의 84% 가량을 일본과 미국이 선점한 것을 비롯해 주요선진국들이 연료전지차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어 미래형 자동차를 둘러싸고 세계는 이미 기술개발과 특허전쟁에 돌입했다.


하이브리드카 특허 미, 일이 84%…연료전지차 원천기술은 캐나다

하이브리드카와 연료전지차로 대변되는 미래형 자동차 개발에 세계 각국이 뛰어들면서 첨단기술 개발과 특허전쟁이 불붙고 있다.

모터와 엔진을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카' 기술은 일본이 주도해 전세계 특허의 67%를 선점하고 있고 미국까지 합칠 경우 무려 84%에 이른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특허현황을 보면 일본이 67%를 선점하고 있고 미국이 17%, 유럽이 9%, 우리나라가 8%"라고 밝혔다.

수소와 산소를 결합시켜 동력을 얻는 연료전지차는 캐나다와 미국 등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달 초 투싼 수소연료차를 공개했으나 핵심부품인 연료전지 스택은 미국 유티시 퓨얼셀사의 기술을 공급받았다.

연료전지와 관련해 국내에 원천기술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앞으로 5년 안에 80킬로와트급 연료전지를 자체 개발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문제는 예산이다.

지난해 정부가 연료전지차와 연료전지 개발에 투입한 예산은 불과 51억원, 올해라고 크게 나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래 기술' 연료전지, 전지차 투입 예산 51억 불과

반면 일본은 이미 하이브리드카를 대량생산해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수소연료차 분야에서도 주요 선진국들은 5년, 혹은 10년 뒤 양산을 목표로 연료전지와 수소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고 있다.

정부와 업계의 과감한 투자 만이 기후변화협약과 에너지 고갈시대의 높은 파도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길이다.

[C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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